2026.04.05일

작성일: 2024-10-28 12:45 (수정일: 2024-10-28 13:11)
저는 몇일전 지산면 길은리로 귀촌한 사람입니다.
생면부지 낯선 곳에 이사를 와보니 집은 지난 폭우에 침수된 후
버려지다시피 방치되어 방초만 무성한
거의 폐가 수준이라 이사온것에 대한 후회와 실망으로 주저 앉고 싶을 즈음
동네 어르신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격려,자상한 반김에
그냥 정붙이고 오래도록 살기로 마음 먹고,
다음날 지산면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하러 들렀습니다.
그런데 마치 귀한 손님을 맞이하듯 민원실 모든직원들께서 살갑게 인사를 하면서
어떻게 오셨는지...마치 제가 올줄 알고 기다린듯
제게 필요한 여러가지 업무를 앞다퉈 처리해주시고
날짜소요가 필요한 업무는 여차저차 상세히 설명을 주심을 거르지 않으시고...
업무처리 기다리는중 잠시 청사 마당에 나왔는데
한 여직원께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팔을 부축하시어
느린 걸음의 지루한 보폭을 함께 하면서 전동휠체어까지 모신후
어르신 뒷전에 "조심히 가쇼잉~"라는 뻐신 사투리가 더없이 살가웠습니다.
작지만 큰 감동!!!
보배섬 진도가 이분들이 계셔서 살기좋은 고장이 아닐까?
별의 갯수로 칭찬하기엔 별5개가 부족합니다.
이사온 첫날 진도 하늘엔 별이 참 많았습니다.
길은리 주민 여러분!
지산면사무소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들이 계셔서 진도가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