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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9-06-09 16:22

제목 지자체 담당 공무원님들 진도의 진정한 명품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작성자
강진수
조회
1366

엿타령소리가 자꾸 귓가에 맴돌아 글을 쓰지 않고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요즘 미스트롯 송가인 때문에 엿타령이 더욱 유명해지고 조오환선생님의 유트브 조회수가 엄청 많아졌다고 하더군요. 2016년과 2018년에도 진도에 와서 공연을 관람했었고 오늘도 관람을 하면서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는 생각뿐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에 소리를 지키고자 노력하시는 조오환선생님과 단원들의 노고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선생님의 엿타령과 상여소리는 언제 들어도 명품입니다.
2016
년에도 우리의 소리를 지켜나가야 된다는 신념으로 무료로 공연봉사를 하신다고 하셔서 존경한다고 했었는데 지금까지도 어떠한 예산도 없이 무료로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뭐라 말을 해야 할지 정말 죄송스럽습니다. 80을 훌쩍 넘기신 어르신들도 몇분 계시던데 이분들이 돌아가시면 우리의 소리는 영영 사라집니다. 어떤 분들은 영상이나 음원을 만들면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 하시는데 부모가 살아서 옆에 계실 때와 사진 한장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특히 우리의 소리는 같은 공간에서 직접 들었을 때 마음에 차오르는 감동 자체가 틀립니다.
2009
년부터 상설공연을 시작하여 10년동안 무료로 공연을 하실 동안 지자체 담당공무원들은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안하는지 아니면 방법을 찾지를 않는지요. 민속문화예술특구라고 지정됐다면서 이런 분들이 혜택을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소리가 좋아서 진도에 올때면 일부러 금요상설공연과 토요상설공연, 그리고 일요상설공연까지 보고 올라가는 일정을 잡는데 금요상설공연은 국가에서 운영하고 토요상설공연은 진도군에서 운영하고 일요상설공연은 민속문화예술단에서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 작년까지 1년에 7천만원의 예산으로 명품관에서 일주일에 6~8(, , 12, 20명 이상 예약으로 평일에도 관광객 스케줄에 맞춤, 일요상설은 계속 무료로 진행) 정도의 공연을 하시다가 올해는 그마저도 특혜를 준다는 민원으로 못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도대체 10년 동안 매주일요일에 무료로 공연하시는 분들에게 7천만원의 예산이 특혜라면 세상의 특혜가 아닌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제가 만약 진도 군민이라면 열 번이고 백번이고 민원을 제기 했을 텐데 도대체 진도군민들은 눈과 귀를 닫고 계시는지요. 옛날에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지만 요즘은 사촌이 땅을 사서 잘 가꾸면 땅값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조오환선생님께서 평생을 진도의 민속발전을 위해 헌신하시고 가치를 올리려 노력하시고 10년 동안 무료공연을 진행하셨는데 특혜라고 한다면 잠깐 출연하면서 몇십, 또는 몇백만원 받는 예술인들은 도적이라 불러야 합니까?? 다른 곳처럼 지원을 왜 안 해주는지 물어보니까 거기는 전공자들로 이뤄진 전문 단체고 민속문화예술단은 아마추어들로 구성되어있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럼 전공자들이 하는 소리들은 어디서 생겨났는지요. 아마추어라 불리는 어르신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소리라는 것을, 그래서 지금도 맥이 끊기지 않고 전승된다는 것을 모르시는건 아니지요?? 누가 원조입니까?? 누가 아마추어고 누가 프로입니까?? 조오환선생님은 아마추어인가요 프로인가요. 이분처럼 엿타령과 상여소리를 독보적으로 하실 대한민국에 계실까요?? 공연 진행자로 나오는 고미경선생님도 알고 보니 다재다능하시고 무대 뒤 바다그림도 직접 그리셨다고 단원 어르신이 살짝 귀띔해주시더군요. 전부터 젊으신 분이 돈이 되는 일도 아닌데 왜 이러고 계실까 하고 궁금해서 10년 동안 무료로 리허설부터 음향체크까지 담당하시고 공연하시는 이유를 물었더니 진도사람인께 그라지라. 누군가는 해야되고 지켜가야 되는 일인데 아무도 안하니 저라도 해야죠 하시며 선한 웃음을 보이시며 하신말씀이 지금도 마음속에서 메아리칩니다. 사람마다 값어치 있는 일들이 다 틀리겠지만 이분들은 우리소리를 지켜나가는 것에 값어치를 두셨고, 또 본인들의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으며 지켜내고 있으니, 이제는 이분들이 값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행정하시는 공무원분들이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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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