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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9-05-31 13:23 (수정일: 2019-05-31 17:09)

제목 군민들한테 왜? 해줘요. 그럴 필요 없어요.
작성자
곽용구
조회
1052

나의 지나간 이야기

노무현 정부시절 국내 언론은 한결같이 FTA 영향으로 농촌파탄”, “농업붕괴등의
머릿기사로 도배를 하던 2007년 쯤 기억되는 어느 날
25년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에 내려온 터라 문화, 의식 등 적응에 애를 먹고 있을 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통쾌한 글이 가끔 올라왔고 동지 의식을 느껴 글쓴이를 주목했다.
그에게 차 한 잔 하자는 제안을 했고 읍내 네거리 아래쪽 길 옆 협소한 그의 가게로 갔을 때
좀 놀랐다.
나보다 나이가 많이 어림에 놀랐고,
만류 했지만 다방 차 배달시킴에 놀랐고,
생각과는 달리 농담을 능숙하게 주고받는 것에 놀랐다.
진도농업, 진도사회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돌아온 후 씁쓸함이 오래갔다.
 
그 후로도 그의 글은 심심찮게 게시됐고 광고업 관련 행정 불만 글들이 많았다.
나도 가끔씩 새싹보리재배 및 제품, 상품화 등 농업관련 글을 게시했다.
당시 정부는 농업형 6차산업이라는 신조어로 농산물 생산뿐만 아니라 가공, 판매까지를 농민이 책임져야함을 강조하는 분위기였다.
“FTA”, “농업형 6차산업” 중요성을 주변 사람들에게 역설 했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고 모두들 나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여기며 위기의식이 없었다.
 
어느날
그와 수협 근처 지하 식당에서 뜸부기 갈비탕저녁식사 겸 대화를 나누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교육과 가공교육 유통,판매교육이 같이 이루어져야 하며, 특히 가공에필요한 기계를 갖춘 상태에서의 교육과 범위를 넓혀 OEM, ODM 방식까지 소화하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ODM 이란?
진도군에서 농산물과 수산물을 원료로 상품 및 제품 및 제조 기술을 개발하여 군민에게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군민(농민)이 직접 개발할 수도 있지만 실패확률이 높기 때문에 군에서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그에게서 돌아온 말은
그걸 군민들에게 왜? 해줘요!”그럴 필요 없어요!”
즈그들이 알아서 해야지!”
내심 충격이 컸고 몇 년 동안 그를 볼 필요가 없었다.
 
2년 동안 새싹보리에 집중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지켜보던 아버지께서 눈에 안 보이는 곳에 가서 하라며 성화였고
결국 진도를 떠나야 했다.
2012년 광주 예능교회 목사님께서 진도가 발전적 변화하고 있음을 얘기하셨고
아버지 병세도 악화되어 다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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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