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토

작성일: 2026-03-01 21:49
면접 11명 중 남성 4명 합격·여성 3명 전원 탈락
성차별 의혹 이어 ‘제보자 색출’ 주장까지
진도수협 신규 직원 공개채용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성차별 의혹에 더해 최근에는 제보자 색출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제기된 내용은 제보자 및 일부 조합원 주장에 근거한 것으로, 조합 및 관계기관의 공식 조사 결과나 법적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 면접 11명 중 남성 4명 합격… 여성 전원 탈락
제보에 따르면 이번 공채 면접에는 총 11명이 응시했으며, 남성 8명·여성 3명이었다. 최종 합격자는 남성 4명으로, 여성 지원자 3명은 모두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보자는 면접 과정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여자인데 위판장 업무를 할 수 있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사실로 확인될 경우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모집·채용 시 성차별 금지)와 관련해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다만 실제 발언 여부와 평가 기준, 탈락 사유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 면접위원 구성도 논란
면접위원으로 조합장, 상임이사,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조합원은 “지역본부 인사가 다수 참여한 배경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채용심사위원 구성 방식이 관련 규정에 부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제보자 색출 시도 있었다” 주장
논란이 확산되자,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이 제보자가 누구인지 확인하려고 조합원들에게 연락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제기됐다.
한 조합원은 “제보자가 누구인지 묻는 연락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조직적인 색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당 당사자의 공식 입장도 나오지 않았다.
만약 내부 문제 제기와 관련해 제보자의 신원을 파악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 관련 법령과의 충돌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의혹 제기 수준이다.
■ 공공기관에 준하는 조직… 투명성 요구 커져
진도수협은 지역 어업인들의 출자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으로 공공성이 강한 조직이다.
채용 과정에서 성차별 논란과 절차 공정성 문제가 동시에 제기된 만큼, 평가표·면접 기준·위원 선정 경위 등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까지 조합 및 전남지역본부 측의 공식 해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자료 공개와 관계기관 판단 여부에 따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기사는 계속 됩니다.
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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