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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26-02-08 16:02

제목 오호! 통재 로다.
작성자
이상현
조회
1100

생방송으로 보도 되는 화면을 보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리고 정신이 혼미하다. 
전국권 뉴스와 수 많은 언론, sns에 도배된
"진도군수의 망언" 이라는 제목에 아연할 수 밖에 없다.

각종 비리와 뇌물수수 등으로 검찰에 고발되어 가뜩이나 지역 정서가 흉흉한 판국이고,
더구나, 지방선거를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
또 한번의 정제되지 않은 막말과 無知의 단어를 군수 자신의 입으로 내뱉고 말았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백번 양보해 인구소멸이 얼마나 절박했으면, 타군(他郡)에 흡수 통합되는 수모를 타계하고자
노심초사 하는 마음의 부담도 있었으리라.
이는 우리 郡 문제만 아니고, 시대적이고, 대한민국 전체적인 관심사고 풀어야할 숙제다.
대책과 방법은 수 없이 세우지만 쉽게 해결될 일도 아니다.

군수의 의중과 발언의 행위를 탓하지 않는다,
허나,
도대체! 왜! '수입' 이란 단어를 대입했을까?
Ai보다 영장인 대체할 수 없는 감정(感情)을 가진 人間에 관한 주제에
어울리지 않은 '수입'이란 단어가 불쑥 튀어 나왔을까?
나는 이를 살아온 환경과, 지역적 한계, 그 사람의 가치관이라 생각한다.
습관적으로 내뱉어지는 정제되지 아니한 언어.
어떤 단어를 구사해야 할지에 대한 의식없이 그냥 쏟아내고 만다,
사회 지도층의 직책을 가진 사람은 아름답고 포근한 단어를 구사 할 수 있어야 한다.
적어도 상대에게 거부감이 들게해선 아니된다.
그것도 능력이고, 그러기 위해 언어선택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투박한 지역의 사투리도 고쳐야 한다.
왜? 군민을 대표하는 지도자이니까.
지역민들은 지역적 한계라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한다 하지만,
거슬리는게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고 두리뭉실 넘어가자' 하지만
대다수 군민의 생각은 "이번 만큼은 아니올시다"다.

郡民을 넘어 전국적으로, 국가적, 국제적으로 파급된 파장이 너무 크다.

결국 군수는 자신의 우려와 걱정에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고 군민들을 실망케 하고 말았다.

郡守는 군민의 대표자다.
대다수 군민들의 여론, 문화, 상식, 수준, 생각에 맞게 수 없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고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수장(首長)의 수준이 군민의 눈높이와 수평에 있으면 천만다행이지만,
적어도 앞서가는 군민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더 나아가 군민에게
망신이라는 피해를 준다면, 스스로 채찍질을
가하던지, 아니면 군민을 위해 용퇴해야 마땅하다.
군민은 앞서가는데, 뒤에서 군민의 짐이 된다면
郡의 미래는 어둡고 군민의 삶은 피폐해진다.

'郡民을 위해 한 몸 불사르겠다'는 참신하고 맑은 정신을 가진 젊은 후보자는 널려있고 많다.

수 많은 댓글이 온통 도배되어 전국적으로 퍼 나른다.
타지(他地)에 사는 지인이 전화로 묻는다.
그쪽 군수의 막말이 사실이냐고'...
대답을 못하고 그저 허허 웃고 말았다.

처녀 수입.
일파만파 외교적 갈등으로 번지고,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군수 앞으로 공식항의 서한을 발송하고,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한다,

진심으로 부끄럽고 창피하다.

"그 동네 수준의 군수다"
"섬(島) 놈(者)이라 이해하자"
"진도군민 망신! 군수가 앞장서서"
여기까지도 마음을 다스리고 참아본다.
허나, 아래 댓글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고,
막말의 주체에 대한 원망과 화가 치밀어 오른다.

"저런 놈(者)을 군수로 뽑은 군민들도 똑같은 수준"

내 수준은 저런 말을 들을 만큼 허약하고 낮지 아니하다.
왜! 나는 이런 말을 들어야 하고 수치스러워 해야 하는가?

나는 비록 빈농(貧農)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떳떳하게 살아왔다.
내가 군민이라는 이유로 군수의 이번 막말 수준에 덤핑으로 처해질 이유가 없다.

억울하다.
허나, 누구의 위로도 사과도 바라지 않을 뿐 아니라 탓하지도 않을거다.
한번 뱉어버린 침이다.
다만, 다가오는 선거에선 심사숙고 해야겠다는 
신념이 선다.

수입(輸入).
사전에서 찾아보니 '외국에서 물품을 사들이는 행위'라 한다.
가까운 주위에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사는 베트남, 스리랑카 여성들의 얼굴이 스쳐 지난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고국에 두고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만리타향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무표정의 야윈 얼굴들...
참으로 안쓰럽고 동정심마저 든다.
그들의 꽁꽁 언 손을 내 따뜻한 손으로 감싸주고 싶다,

그리고, 
"당신은 팔려온 수입물품이 아니라고"
조용히 귓속말로 위로해 주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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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