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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26-02-06 15:10 (수정일: 2026-02-06 15:54)

제목 군수님의 이번 발언의 아쉬움과, 우리가 함께 보아야 할 진심에 대하여..
작성자
김귀성
조회
917

안녕하세요. 진도를 아끼는 한 사람으로서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 미팅'에서 김희수 군수님의 발언으로 진도군청 자유게시판에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입이라는 표현은 순간의 실수였더라도 분명 잘못되었으며, 그 말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특히 이주민 여성과 가족분들에게는 마땅히 진정성 있는 사과와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수님께서 고군면 군민과의 대화 서두에 즉각 사과의 뜻을 밝히시고, 이후 언론 등을 통해 사과문 발표까지 하셨지만, 평소 군수님의 행보를 지켜봐 온 입장에서 이번 일을 단순한 한 장면으로만 기억하게 될까 아쉬운 마음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단어 하나의 실수는 분명 컸습니다. 그러나 그 한 마디가 그동안 보여주셨던 진도군 행정의 방향과 군수님 개인의 마음까지 모두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동안 군수님이 걸어온 길은, 사람을 단순히 숫자나 노동력으로 보지 않으려는 노력과 실천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와 달리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해외 이주민들과 근로자들의 우리 진도군 지역 정착을 고민해 온 정책을 보면, 그동안 군수님은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 여성들을 단순한 인력으로 바라보기보다, 진도에서 함께 살아갈 이웃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 왔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사회적 보호와 지역사회 안에서의 존중과 융화를 강조해 온 정책 방향은 이번 실수 발언의 표현과는 결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어쩌면 이번 실수 역시 어떻게 하면 소외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절박한 고민의 과정 속에서 나온 부족한 표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 생방송 전체 내용의 맥락으로 살펴보면, 광주시장님이나 전라남도 도지사님이 강조하는 AI 및 데이터센타에서 기반된 산업인력에 대한 시각은, (김희수 군수님이 인구소멸 위기 대응 관련 법제화 추진을 발언하시고, 이후 명현관 해남군수님조차도 똑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강조 발언하시는 것을 보면) 농어업이 주된 산업인 진도군은 물론 AI 및 데이터센타의 해당 사업부지인 해남군의 경우도 농어업에 기반된 산업인력에 대한 시각과는 괴리감은 너무나 큰 게 사실입니다.
 
일상에서의 주민들과의 접촉 그리고 진도군 행정 현장에서 보여준 김희수 군수님의 행보는, 정책 실행의 중요성 강조는 물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분들보다는 소외된 이웃들, 다문화 가정과 근로현장의 분들을 대할 때 군수님은 늘 권위보다 연민의 마음으로 경청으로 다가서고, 형식적인 방문이 아니라 실제 도움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모습들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군민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판은 분명하게, 그러나 평가는 균형있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잘못된 발언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도 전임군수님과 진도군 행정, 공무원들을 비판했었습니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현군수님과 대다수의 공무원분들의 노력으로 객관적인 평가와 지표에서 변화 발전된 것은 사실입니다. 다산목민대상, 5등급이었던 종합청렴도 평가도 3년 연속 2등급 유지와 다른 분야의 성과 등을 살펴보면..
 
다만 한 번의 실수로 그동안의 노력과 진심까지 모두 부정되기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발전된 방향으로의 행정과 깊은 소통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비판과 함께, 다시 잘해주기를 바라는 군민의 기대 역시 함께 전해졌으면 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우리 모두가 사용하는 단어 하나하나의 무게감을 느낍니다. 진도군이 원주민과 해외든 귀향이든 귀촌 이주민 모두에게 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언론과 외부의 비판은 가혹합니다. 그러나 우리 진도군민들은 이번 군수님의 실수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마음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길을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 김희수 군수님 역시 흔들림 없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행정을 펼쳐 나가시길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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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