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일

작성일: 2026-01-31 12:48 (수정일: 2026-01-31 17:30)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전남 진도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친 일산동중학교 럭비부 감독교사입니다.
먼저 훈련 기간 내내 저희 선수단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시고, 럭비 꿈나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신 진도군 럭비협회 회장님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회장님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지원 덕분에 우리 선수들은 타지에서도 고향 같은 포근함을 느끼며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진도의 온화한 날씨와 럭비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는 동계 훈련지로서 진도가 가진 최고의 강점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지도자로서 조심스럽게 건의드리고 싶은 점은 훈련 구장의 환경입니다. 이번 훈련 중 진도 종합운동장의 천연잔디 구장 대신 보조경기장과 아리랑 운동장의 인조잔디를 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럭비는 격렬한 태클과 지면 접촉이 잦은 종목인 만큼, 딱딱한 인조잔디 위에서는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찰과상과 관절 부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하여 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차후에는 종합운동장 천연잔디 구장 활용 방안이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된다면 진도가 전국 최고의 럭비 전지훈련지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비록 구장 환경에 대한 작은 아쉬움은 있었으나, 회장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분들께서 보여주신 럭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환대는 저희 팀원 모두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진도에서 흘린 이 땀방울이 올 시즌 값진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여주신 은혜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진도군 럭비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장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6년 1월 일산동중학교 럭비부 감독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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