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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24-09-02 22:42 (수정일: 2024-09-03 13:05)

제목 돼지똥냄새로 추석맞이?
작성자
백윤자
조회
902

국민권익위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진도게시판에 올린 돼지똥냄새에 관한 설문 인터뷰였다
이틀전에 이  인터뷰에 대응했다면 
진도게시판의 효능감에  박수를 보낼수도 있었을 것이다
돼지농장에서 오폐수 처리시설을한다, 
수질검사를 한다는 등
담당실무자가  여러번 찾아와서 설명들을 했고
국민권익위와 국민신문고에 올릴 공문서까지 보여주며 
돼지똥냄새가
칠전리와 주변 마을에 미치는 악취에 대처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설명도 들었다
노력이 가상하다는 느낌은 충분히 전달됐다.
결과가 중요한  사안이고
담당자에게도 
굳이 민원인한테 따로 설명 할 필요 없이
악취만 안나면 감사할 뿐이라 했었다

잠시나마,
수질검사를하네,
오폐수처리 시설 설명을하네  하는 소리에
하마터면 깜빡 속을 뻔하고
돼지똥냄새가 사라진 줄 알 뻔했다
안타깝게도  돼지똥냄새는 
​​​​​며칠동안 안풍겼던 냄새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가을을 재촉하는 서늘한 바람을 타고
바이러스가 변질되면 더 악랄해지듯
더 지독하게  더 고약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

보름도 남지않은 추석명절이 코앞인데
긴연휴로  진도를 찾는 가족과 친지 관광객들에게
눈으로 봐야 하는  진도의 멋진 자연풍광보다
입으로 맛보고 음미해볼 명절음식보다
귀로 경청하면서 남도가락에 취해보기도 전에
코가 먼저  부지불식 간에 돼지똥냄새를 맡게 되는
불쾌한 참사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화가난다

기나긴 무더위로 창문을 닫고
억지 찬바람으로 여름을 보내면서
'더도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애타게 기다릴때는
집안의 문이란 문은 다 열어재끼고
자연이 주는  시원한 바람을 맞을 상상을 해보는데
돼지똥냄새로  인해
숨쉬기는 고통스럽고,
마당에  빨래조차 널기 힘든 상태가 반복되고 있다

천혜의 환경을 가진 이좋은 고장에서
창문을 다시 열수 없다는 억울한 낭패감은  
누군가,
이일이 이렇게 되기까지 방치했던 책임자에게 분노가 향해질 수  밖에 없다
해결되지 않는 분노의 감정은  언젠가는 표출  될 일이란 걸
​​​​​​여지껏  살아온 인생의 경험치로 우리는  알고있다
칠전주민들은 많은걸 바라지 않는다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바람을 내집 창문을통해, 
또한 느긋하게 마당에 앉아  피부에 닿는 바람과 가을  향기를 맡으 면서
살아볼 생각은 욕심이 아닌 기본 욕구일뿐이다
공해나 미세먼지로 탁해진 대도시도 아니고
한반도 끝자락 서남단  바다 위의
진도땅에 살면서
아침, 저녁  내집의 창문을 열고
찬바람,시원한바람, 서늘한 바람을 체험하고 살고 싶다는
작은소망을 원할 뿐이다

담당 공무원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
노고의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래본다
하지만 돼지똥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게시판의 글쓰기와
중앙부처에 글쓰기,
그리고 언론을 향한  글쓰기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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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