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목

작성일: 2023-03-07 10:16
3월 6일, 면 총무계로부터 문자가 왔다.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되었으니, 3월 10일 위촉장을 받으러 오라는 전갈.
그런데 이상한 일이다.
접수 마감일인 2월 20일 면사무소에 신청서를 내러 갔을 때
방문 접수자가 4명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추가 모집 공고도 없이 20명을 다 위촉했다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왜 주민자치 위원으로 봉사하려 하는가?
민주시민으로서, 주체적 자아로서 자부심이 없다면
결코 자기시간과 열정을 희생해 가며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자기 스스로 신청서를 써서 면사무소에 제출한 사람들은
정치적 성향이 어떻든
우리 지역에 봉사할 준비가 된 사람들이다.
진도군이 공고 사항을 위배하면서까지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들을 탈락시킨 이유가 뭘까?
그리고 접수 마감시간 이후에
필수조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을
공고에 없는 방식으로 위촉한 이유가 뭘까?
본인은 이미 위촉된 주민자치위원으로서
어제부터 커다란 실망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주민자치 1~2기 조직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불합리한 관행, 어쩌면 위법적인 행정을 되풀이하는 '시혜적 도구'로서
이용당하고 있지 않나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두고두고 걸림돌이 될 만한 사건이다.
잘못이 있다면,
빨리 수정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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