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토

작성일: 2022-09-26 15:26
<최근 진도군 현황에 대한 성명서>
- 보배섬 진도는 평화를 꿈꾼다!
지난 2016년 시월 촛불정국, 진도군과 폐기물처리업자들은 군사작전 하듯 진도군민들 몰래 폐석탄재를 들여와 진도항배후지 공사장에 묻으려고 했다. 그것을 알아차린 팽목마을 주민들과 진도시민단체들이 ‘팽목항폐석탄재매립저지진도군대책위’를 결성해 6년여의 긴 싸움 끝에 막아냈다. 이는 이동진 전 진도군수와 진도군청 해당 공무원들, 그리고 진도군민의 생활과 환경은 어떻게 되든 말든, 거대한 이익을 노린 업자들의 야합과 밀실행정에 저항한 진도 군민의 통쾌한 한판승이었다. 그러나, 산 넘어 산이라더니 이동진의 막장행정 덕에 팽목마을 주민들은 오폐수처리장으로 다시 신음해야 했고, 진도의 바다는 풍력발전업자들의 먹잇감으로 또 몸살을 앓을 지경에 처해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라 했던가? 최근 국방부는 지산면 와우리 지력산 정상에 2만 3천평 규모의 공군 레이다 기지를 세우기 위해 진도군의 협조를 요청하고 지산면 이장들을 모아놓고 설명회를 가졌다고 한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또 지산면 가학마을 일대(8만 8천여평)에 육군본부 직할부대를 창설한다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고 한다. 무엇을 위한 공군 레이다 기지이며, 무엇을 위한 육군본부 직할부대 창설인가? 우리 진도 군민들은 물론이거니와 담당 공무원들도 기지며 부대가 무엇을 하는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으며, 그 첨병이 곧 군대이다. 우리 진도 군민도 평화와 자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진도 군민은 이 땅 대한민국에서 과거와 같은 처참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전쟁 위기를 조장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될 무분별한 군부대 창설로 인하여 보배로운 땅, 진도가 커다란 고통에 빠질 수 있다는 깊은 우려와 함께 윤석열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우리의 요구>
1. 윤석열 정부는 육군 부대 창설 계획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라!
2. 윤석열 정부는 미국 사드 분산 배치 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3. 윤석열 정부는 군사시설 예산을 진도 환경보존 예산으로 전환, 집행하라!
2022년 9월
사단법인 참여와 자치를 위한 진도사랑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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