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5일

작성일: 2022-05-16 19:15
조금시장 시설개선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언
조금시장은 진도군민이 5일 만에 만나는 장소입니다. 장을 보기 위해서 옵니다. 생선도 사고 야채도 골라보면서 장을 한번 돌다보면 많은 사람과 마주칩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지인과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오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주서서 정담을 나누는 장면은 사람의 정이 머무는 모습입니다. 또한 타지에서 사는 진도 출신뿐만 아니라 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인접 해남과 목포 등지에서도 여러 사람이 장 구경하려고 찾아옵니다. 진도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정취를 느끼고 진도의 청정한 농수산믈을 구입하려는 목적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 조금시장은 진도인의 정서와 경제활동을 잘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그동안 진도군수에 출마하기 위해 정치활동을 하면서 매 장이 열리 때 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조금시장을 방문한 이유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군민들의 애환과 서민경제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군수출마를 하지 않기로 한 이 시점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동안 조금시장을 방문하면서 이러한 일은 개선해 주십사 하는 상인들과 군민들의 이야기와 제 입장에서 본 현실적인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차기 진도군수에 당선된 분과 관계 공무원들께서 검토하셔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러한 제언을 합니다.
첫 번째, 포산 쪽으로 가는 국도 18호선과 조금시장의 우회도로를 연결하고 주차장과 간이 승강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현 실태와 문제점은
이 도로가 끊겼기 때문에 읍에서 고작으로 빠지는 도로는 장이 서면 사람과 차량이 서로 엉키고 국도 18호선에서 고작으로 빠지는 우회도로는 갓길 주차와 오가는 차량으로 교통 혼잡이 극심합니다. 또한 버스를 타고 장을 보려 오신 어르신과 군내, 고군, 의신면 사람들은 버스정류소에서 내려서 조금시장까지 걸어 오셔서 장을 보고, 물건을 양손에 들고 다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불편함이 너무 큰 실정입니다. 특히 눈이 오거나 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철에는 군민들의 고충이 너무 큼니다.
해결방안은
진도천에서 끊긴 조금시장 우회도로를 새로운 다리로 국도 18호선과 연결해야 합니다. 현재 로젠택배 앞에서 진도천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진도천은 전남도가 관리하는 하천이므로 국도를 관리하는 익산청과 전남도와 빠른 시간 내에 협의를 하고 금년 추경에 기본 및 실시 설계비를 반영하여 추진하고, 2023년 본 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진도개 판매장에서 조금리 회관 앞까지 주차장은 너무 협소할 뿐만 아니라 현 우회도로와 주차장 사이에는 사유지가 있어 도로와 주차장이 상호 연결이 미흡합니다. 군에서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고, 도로 옆 일부 농지를 매입하여 주차장 확보와 버스가 회차 할 수 있는 간이 정류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조금시장이 열리는 2일과 7일에는 각 면에서 오는 버스가 버스 터미널을 종점으로 삼지 말고, 터미널에서 하차를 하실 손님은 내려주고 다시 조금시장까지 오가도록 노선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다시 조금시장까지 와서 손님을 태고 목적지로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은 진도군과 버스회사가 협의해서 추가로 지급하면 해결될 것입니다. 군내, 고군, 의신, 임회, 지산, 조도면민들이 장을 보고 버스터미널까지 가지 않고 바로 장터에서 집으로 갈 수 있는 방안입니다.
두 번째는 조금시장 내부 시설개선과 운영방안에 대한 것입니다.
현 실태는
주차장과 어물시장 양 쪽으로 들어오는 통로에 가림 시설이 없어 바람이 불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상인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시설과 배수문제, 전기와 조명시설 개선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시장 안쪽에 설치되어 있는 공연무대는 사람들의 이동을 불편하게 하여 장사가 잘 안되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이고, 현재 건물 2충의 사무실 공간도 활용이 미흡한 실정입니다. 아울러 난 원예사 쪽을 마주보고 있는 어물시장 시설물이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결방안은
어물시장으로 들어오는 통로에 눈비를 막아주는 투명 가림 시설을 현재 장사를 하고 있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조속히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현재 고기를 손질하고 나오는 부산물이 배수통로가 협소하여 막히고 있습니다. 악취 발생과 위생상 좋지 않기 때문에 배수 통로의 확장 등을 추진하고, 정화시설을 설치하여 하천으로 유입이 되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수도와 전기시설도 다시 실태를 점검하여 이용자들이 쓰기 편리하도록 위치변경 등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동선을 막음으로써 시장의 활성화에 장애가 되는 공연장은 바로 철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새벽에 장이 서는 겨울철에는 조명시설이 약해 생선의 신선도를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것도 실태를 점검하셔서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난 원예사 쪽의 방치된 시장 시설도 철거하거나 현장에 맞는 시설로 대체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중기청에서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은 건물이기 때문에 그동안 용도변경에 어려움이 있어 2층 공간의 활용도에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10년이 경과되었으므로 2층 공간의 활용도를 재검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타 지역(신안군 지도읍의 병어 위판장)의 시장처럼 장에 나오는 진도산 해산물을 직접 손님들이 사서 2층에서 일정한 금액을 내고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면 시장도 활성화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진도개 판매장 관리의 개선이 시급합니다.
현 실태는 장이 서면 강아지들이 조그만 철재 우리에 모아 놓고 판매를 합니다. 그러나 강아지 값이 대부분 저렴하고 등록된 강아지 인지도 불분명합니다. 평상시에는 그 공간에 각종 고물과 쓰레기 등이 쌓여 있어 미관상 매우 불량한 실정입니다.
해결방안은
주차장 정비와 우회도로 개설 사업 추진시 진도개 판매장을 최신 시설로 건설하고, 이곳에서 우수 등록 강아지를 인터넷과 유튜브를 통해서 전국에 인터넷 경매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조금시장 상습침수 문제는 큰 과제이므로 이번에는 언급하지 않았고 차후에 별도로 의견을 제시코자 합니다.
이외에도 개선할 부분이 많이 있으나 큰 틀에서 대안을 제시해 보았습니다. 제 의견과 다른 분들이 계시면 이해바랍니다.
이양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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