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겨울쯤에 가족들이랑 처음으로 진도를 와서 뭣도 모를때 무작정 들어온곳이 에너지공원 이었습니다
그냥 둘러보려고 들어온 곳이었는데 그곳에 계신 아주머니가 설명을 정말.. 잘해주셨습니다.
관광안내하는곳도 아니고, 안내데스크도 아닌데
어디서 오셨는지 부터 일정을 몇일 잡고왔는지 세세하게 관심을 갖고 물어봐 주시고
저희가족이 잘 모르겠다고 무작정 왔다고 하니 지도를 펼쳐서 추천 관광지와 코스를 다 짜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여행에 맞는 관광명소와 맛집과 숙박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셔서 그대로 아주 재밌게 여행하고 왔습니다.
원래는 당일치기계획이었지만 안내를 받고 숙박까지했습니다!ㅋㅋ
부모님께서 너무감사하다고 글 쓰라는걸 이제서야 씁니다..ㅋㅋ 그때 가족들이 다 아주머니덕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해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신비의바닷길 축제가 4월쯤 열린다고 와보라고 하셔서 이번엔 친구랑 같이 다녀왔는데,
아직 계실까 하는 맘으로 에너지공원을 들렀더니 계시더라구요!! 정말 반가웠다는....!
겨울에 갔을때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이번엔 축제 기간이라 그런지 에너지공원에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들어갔을때 앞에 오신 어르신들 안내해주시는걸 봤는데 역시나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지도에 매직으로 써주시면서 안내해주시던데 그 어르신들도 여기아주머니 왜이렇게 친절하시냐고ㅋㅋ 웃으시더라구요~
여기가 관광명소가 될것같다고 느꼈습니다!
아 그리고 아주머니가 저 알아봐 주셔서 인사도 나눴어요 ㅋㅋㅋㅋ
신비의 바닷길 축제때 온거냐고 정말 고맙다고 반가워해주시더라구요!
작년에 갔을땐 여쭤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여쭤보니 정해경님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에도 역시 친절하게 저희의 얘기를 다 들어주셨고
일정도 너무 잘 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너무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두번째 방문인데도 변함없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따뜻한 이미지로 기억되었습니다.
휴가때 꼭 갈테니 그때 또 뵈요.

감사했습니다! 정해경 아주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