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24일 혼자서 돈대산 등산길을 확인차 날씨가 차고 눈도 내려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3월 2일날 KBS 방송국에서 진도 동석산과 조도 돈대산의 등산로주변및 경관을 촬영 하기위해 안내를 부탁 받아서 사전에 점검차 산행을 했습니다.

자주 다니는 산이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어 산행도중 돈대산 정상 중간 정도에서 두 사람을 만났는데 조도 면사무소 박상율 계장과 김수석 주사였다.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날씨가 풀리면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들어 올텐데 등산로 주변 잡초와 표지판등을 점검차 다녀오는길이라고 하면서 주변은 제초작업을 하여 깨끗하나 손가락바위 앞 표지판 방향이 맞지않아 공구를 가지고가서 고치겠다고 하면서 하산을 하였고,

저는 돈대산 등산로를 따라 손가락 바위에 도착하여 보니 동굴앞 표지판 방향이 반대로 되어있는 것을 보면서 아~ 이사람들이 자세히도 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주변을 보니 잡초작업도 잘 되었고 관리를 잘하고 있는것을 느꼈습니다.

박상율계장은 현장을 다니면서 민원처리에도 열중 한것을 보았는데 한예로 조도육동 바닷가에 신비의 바다샘이 있어 민물시에는 바다가 되고 썰물시에는 우물로 변하여 상수도가 시설 되기전에는 마을 주민들은 생활 용수로 사용하였고,길손들은목마름을 해소하고 다녔는데 방송에도 수차례 방영 되어 관광객들도 이곳을 지나다 너무 신비스럽다면서 물병을 비우고 담아가는데 갯뻘이 쌓이니 깨끗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바로 우물과 주변을 청소 깨끗한 샘을 만들어 또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군정 목표인 관광객500만 유치를 위한 계획에도 일조하여 무난히 달성하리라 의심할 여지가 없는것은 이렇게 추운날에도 현장을 다니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직원분들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어서^^^
혼자만 알고 있기가 아깝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공개하여 칭찬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