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들녘에 익어가는 벼들도 겸손히 고개 숙여 황금빛을 수놓고 풀벌레들은 노래 불러 운치있고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는 게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고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2017년 명량대첩축제 행사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녹진에 있는 진도대교에서 개최하게 됐어요.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도 이용자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8일 날 녹진에 갈 수 있게 차량 지원도 하고 이정희 사무국장님 외 직원분들이 휠체어 밀어 이동하게 도와주느라 고생했지요.      명량대첩축제에 구경하러 간다니까 기분이 들떠 기다리는 이용자들이 있더군요.      김인자 언니가 점심때 저 외 몇 명의 이용자분들께 식권을 구입해 주셨기에 맛있게 먹고 녹진에 가려고 기다렸어요.      조경애 활동보조인 언니가 화장실에 다녀오게 도와준 후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가니 조영탁샘이 저를 안아 버스에 타게 도와줬어요. 

이용자분들이 버스에 다 탑승하니 녹진을 향해 출발했지요.      복지관 직원분들이 이용자분들과 짝이 되어 도움을 주도록 배려했어요.      전 조경애 활동보조인 언니가 휠체어 밀고 다니면서 도와주기로 했어요.      진도대교에 도착하니 먼저 이용자분들이 다 내린 후 이정희 사무국장님께서 저를 안아 버스에서 내려 휠체어에 앉게 도와주셨지요.      조경애 활동보조인 언니가 휠체어 밀고 이동하여 명량해전 재현을 하는 곳으로 데리고 가셨지요.       이동진 군수님과 농업기술센터 이문교 소장님 외 군청 직원분들께서 명량해전 재현을 관람하고 계시기에 인사를 드린 후 저도 관람했어요.      울돌목에서 명량해전 재현을 미리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기에 불꽃을 많이 터뜨리지는 않았지만 정말 멋지더군요. 

언니들과 같이 구경 다니고 추억도 남기려고 찾아다녔어요.      박기순 언니와 김인자 언니를 만나 즐건 추억의 사진을 촬영하고 확~ 트인 바다도 구경했어요.      조영탁샘이 음료수를 구입해 함께 있는 몇 분의 이용자분들과 제게 마시라고 주길래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마셨기에 더위가 날아간 듯 좋았어요.      조경애 활동보조인 언니가 휠체어 밀고 이동하다 보니 진도북놀이 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함께 행사장에 오신 직원분들과 이용자분들도 북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길래 저도 함께 관람했어요.      진도북놀이 공연 관람하면서 흥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취하고 즐거움에 충만하여 기분 업~시켰어요.      공연이 끝나니 복지관으로 갈 시간이 되어 미리 버스 타는 곳으로 이동하여 기다렸어요. 

박재식 이용자분이 아이스크림을 구입해 가시다가 저와 몇 분의 이용자분과 제 활동보조인 언니께도 주시길래 빅점핑 타는 걸 구경하면서 시원하게 먹었기에 고마웠어요.      빅점핑 타는 아이가 무서워 소리는 지르면서도 얼굴은 재밌어 웃고 있었어요.      하늘을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 것만 같아 빅점핑 타고 싶더군요.      전 위험해 탈 수 있게 해주지도 않을 텐데도요~ㅋㅋ      복지관 버스가 오니 조경애 활동보조인 언니가 휠체어 밀고 이동하셨어요.      하동령샘이 저를 안아 버스에 타게 도와주니 이용자분들도 탑승하셨지요.      벼들이 누렇게 익어가는 들녘을 구경하면서 복지관에 도착했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저를 안아 버스에서 내린 후 다시 태우고 하려면 직원분이 고생하니까 안 내리고 참았어요. 

버스가 울 마을 정류장에 도착한 후 문승연샘과 조경애 활동보조인 언니가 저의 어깨와 다리를 붙잡고 버스에서 내려 전동휠체어에 앉게 도와주느라 고생했어요.      이용자분들이 명량대첩축제 행사에 참석하러 가서 구경할 수 있도록 복지관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잘 도와주셨기에 즐거웠을 거예요.      거동하지 못해 모든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저를 이정희 사무국장님과 조영탁샘과 하동령샘과 문승연샘이 버스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친절하게 잘 도와주느라 고생하고 또 조경애 활동보조인 언니가 휠체어 밀고 다니면서 이동하게 잘 도와준 덕분에 이용자분들과 함께 명량대첩축제 행사에 참석하러 가서 구경도 하고 바람도 쐬어 즐겁고 힐링이 됐기에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바람 쐬러 가서 즐겁게 구경하고 힐링하는 걸 좋아하는 저와 이용자분들을 도와주느라 고생하셨고 항상 건강 잘 유지하여 하고 싶은 일들 하면서 행복만땅하게 잘 지내시기 바랄게요.      정말 감사하는 마음 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