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작성일: 2017-05-24 12:06
'수품길' 버스정류장, 그동안 시간이 흘러가면서 마을 이름이 자연스럽게 지워져 무척 보기가 좋지 않았다.
이것을 마을 '조금돌' 어르신이 바다에서 돌들을 주어와 염기를 제거 한 후 시멘트를 덧바르고 그 위에 마을 이름을 새겨 넣었다.
우리가 보기엔 아주 사소한 일 같지만 어른신은 “내가 왜 이 일을 한다고 했는지 후회 했다” 며 시멘트가 흘러 내리고 돌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아래로 쳐지는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전문가 솜씨처럼 세련미는 없지만 견고해서 오래도록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아 감사드리며
또한 군관계자 분들께서 '수품길' 마을에 녹슨 표지판 제거와 정류장에 새 의자를 교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