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만씨, 온정 실천하는 참된 공직자
나누면 행복해요…봉사하는 마음으로 공직생활 실천

진도군청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덕만(46세)씨가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참사랑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덕만 주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진도읍 자율방범대 대장을 맡아 ‘밤거리 안전을 위한 합동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리지역은 안전하다’라는 인식을 주민들에게 심어주는 등 주민 안전 체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20년째 자율방범대 활동과 함께 노인교통안전지킴위 위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7년째 봉사해 오고 있으며, 진도군 궁도협회 전무이사로 봉사하면서 올해 전라남도지사가 단체전 우승, 전국대회 2회 우승 등의 산파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8년전부터 아빠는 간암으로 사망해 홀로 방치된 여학생을 남몰래 자비를 들여 중‧고등‧대학교까지 졸업시키고 최근에 결혼까지 시키는 등 참된 봉사를 실천해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봉사와 희생이 자세로 적극적인 응급 환자 구조‧구급활동을 펼치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 파수꾼 역할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덕만씨는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써 당연히 봉사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매사 긍정적인 사고로 업무에 임해 주위 공직자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박덕만씨는 진도군인재육성장학금과 국경없는 의사회, 진도노인복지관 등에 10여년째 개인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한일보 진도군 국장 이운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