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멋진 풍경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저의 발이 되어 저를 태우고 이곳저곳 다니던 전동휠체어가 아파 고쳐야 했어요.       바퀴가 닳아 겨울에 미끄러울 수 있어 교체시켜야 했지요.        진도군청에서 바퀴랑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듣게 됐어요.       진도군청 주민복지과로 전화 걸어 문의했더니 담당 직원인 정수선 주무관님이 바퀴랑 지원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면서 군내면사무소에 가서 먼저 신청하라고 했어요. 

군내면사무소로 전화 걸어 콜택시가 두대밖에 운행 안 하기에 예약해도 한두시간 기다려야 하니까 활동지원사가 저를 대신 가서 전동휠체어 바퀴랑 신청해도 되는지 문의했어요.       담당 직원인 김수영 주무관님이 대신 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활동지원사가 군내면사무소에 가서 바퀴와 튜브를 신청했어요.       집에서 전동휠체어를 만땅으로 충전시켜도 복지관에 가면 또 충전시켜야 했어요. 

배터리가 소모되어 충전시켜도 빨리 없어지니 길을 가다 멈춰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까 봐 읍으로 일보러 다닐 수 없었지요.       군내면사무소로 전화 걸어 전동휠체어 배터리도 지원받고 싶다고 했어요.       복지팀 김수영 주무관님이 집으로 오겠다고 한 후 며칠이 지나 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배터리 신청서에 사인을 받으러 왔더군요. 

김수영 주무관님의 희생적인 도움과 친절한 배려심에 정말 너무 고마웠어요.       장애인전문체육지도자님이 복지관에 와서 제게 장애인전국체전 등에 나가 달라고 부탁했기에 배터리랑 빨리 교체시켜야 했어요.       군내면사무소에 가서 제 상황을 얘기한 후 배터리랑 언제쯤 되는지 문의했더니 김수영 주무관님이 진도군청으로 알아보고 제게 연락을 주겠다 했어요. 

김수영 주무관님이 진도군청으로 전화 걸어 담당 직원인 정수선 주무관님과 얘기한 결과 배터리랑 교체해도 된다고 했다 하더군요.       배터리와 바퀴와 튜브값이 다 합쳐 50만원이 나온 걸 보고 군내면사무소 김수영 주무관님이 걱정돼 제게 전화한 게 있죠.       전동휠체어가 제 발이기에 돈이 많이 들어도 어쩔 수 없이 고쳐야 한다 했어요. 

김수영 주무관님이 저와 얘기를 나누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칭찬도 해주고 장애인전국체전에 나가면 잘하라고 격려도 해줬기에 웃고 얘기 나눠 좋고 고마웠어요.       진도군청에서 30만원 지원해준 덕분에 제 돈 20만원을 합쳐서 배터리랑 교체시켜 전동휠체어 타고 미용실에 가서 머리카락 자르고 일보러 다닐 수 있었네요. 

진도군청 전동휠체어 담당 직원인 정수선 주무관님과 군내면사무소 김수영 주무관님이 배터리랑 교체시키게 지원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줌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제게 좋은 일을 해줬기에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칭찬합니다.       전동휠체어 타고 다니면서 멋진 풍경도 구경하고 자유를 만끽할게요.      항상 건강 먼저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