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자유게시판

작성일: 2019-05-29 10:20

제목 [석탄재 폐기물] 군수님 전상서.....
작성자
박양우
조회
770

<!--StartFragment-->

군수님 전상서...

존경하는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참으로 시끄럽고 혼란스러운데 잠은 편히 주무시는지요?



석탄재를 반대한다는 것은..!!!



보배의 섬 진도땅에 석탄재 폐기물 매립을 반대하는 것이지
결코 어떤 사람을 반대하고 싫어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작은 지역사회에 공무원 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친구, 동생들 그리고 존경하는 형님, 형수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드리고 싶은 생각이 추어도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용기를 내지 못해 할 말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 아이들을 보며 평생 동안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적습니다.


선대의 무지한 잘못으로 후대에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반대하는 것입니다.


석탄재 폐기물 유해성에 대해서는 해외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 기관들의 조사 자료들만 봐도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버지가 살고 있는 집을 수리하기 위해서 건축업자에게 일을 맡겼습니다.

그래서 건축업자는 집을 새롭게 고치려고 준비하는데...

아들이 유심히 보니 이 건축업자가 요즘 메스컴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그 건축자제로 집을 고치려는 것입니다.


깜짝 놀란 아들이 아버지에게 가서.....

"아부지 저것이 무엇입니까. 요즘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그 것인데 알고 계십니까?.

앞으로 결혼해서 부모님 모시고 각시랑 아이들이랑 같이 살 집인데 좋은 것으로 고쳐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아버지가.....

"그래 아들아 앞으로 내 자식, 며느리, 손주들이 살집인데..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좋은 것으로 고쳐서 쓰자"라고 해야 맞겠습니까?


아니면 "아들아 미안하다 이미 늦었다. 계약도 끝났고 견적이 나와부렀다. 설마 당장 뭔일 있겠느냐? 업자가 괜찮다고 하니, 일단 좀 쓰다 이상있으면면 나중에 검사해보자."라고 해야 합니까?



막말로 눈 빠지고 나서 검사해보면 뭐하겠습니까?

한 집안에 원인모를 병이나 불치병으로 몸이 아픈 아이가 한명만 생겨도 그 가정은 풍지박산이 납니다.



지금 국회 앞에서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의 무책임한 환경파괴에 자신들의 미래를 망가뜨리지 말아달라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10년이 넘어도 환경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턱대고 서두를 것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막기 위해 진중에 또 신중해야 합니다.


진도에는 군민들이 뽑은 수장이자 민의를 대표하는 군수님이 계십니다.

군수님은 어버이와 같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지금 진도 석탄재 폐기물의 문제는 진도군의 아버지인 군수님이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



몇년전 세월호 침몰사고 때에 진도의 수산물들은 시체를 파먹었다는 유언비어로 진도 전체 어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피눈물을 흘려야 했었습니다.



한쪽에 폐기물 묻어놓고 한쪽에서는 친환경 청정농/수산물이라고 홍보가 가능하겠습니까?



부디 멀리 보셔서 진도에서 살고 있는 그리고 살아갈 우리 자식, 손자들이 유해물질을 끌어안고 살아가지 않게 해주십시오.




- 진도에서 태어나 진도에서 살고 있는 박양우 올림 -

댓글 (0)
공공누리마크 제 1유형 (출처표시) 진도군청에서 창작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족도
60%
고객만족도 평가
[석탄재 폐기물] 군수님 전상서..... | 상세 | 자유게시판 : 진도군청 페이지 링크 QR코드 URL:http://www.jindo.go.kr/home/sub.cs?m=20
QR Code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인식시키면
자동으로 이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이 QR Code
『자유게시판』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