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재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우고 남은 시꺼먼 재로
환경부등 공인기관 성분검사에서도 각종 암이나 질병을 일으키는 독성 중금속이 검출되는 산업폐기물입니다.
 
바닷가 사람들에게 삶의 터전인 갯벌을 석탄재 폐기물로 매립한다니 천인공노할 일 아닙니까?
 
멀쩡한 흙 두고 석탄재를 쓰는 이유가 흙은 비싸고 석탄재는 싼게 이유라면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기업이 순성토 흙을 쓰겠습니까? 지원금까지 얹어주는 석탄재 폐기물을 쓰겠습니까?
 
팽목 마을 석탄재를 막지 못하면 여기저기 매립 공사장은 석탄재 폐기물로 넘쳐나고 자연환경은 오염되고 청정진도 이미지는 실추될 것입니다.
 
석탄재라면 누구든지 폐기물이라는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을텐데, 폐기물을 들여오면서 주민들 의견도 무시하고 주민들이 싫다는데 석탄재 폐기물 매립을 강행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순성토 흙으로 예산 다 세워 발주까지 해놓고, 순성토 흙을 못 구해 석탄재로 매립하겠다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진도군을 규탄하며,
청정 진도, 존경하는 진도군민께 호소 드립니다.
 
2016년 11월에도 팽목항에 석탄재 반입을 시도하다 석탄재 반대 대책위 등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힌 이동진 군수는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토취장을 검토해 보겠다”며 철회하고 토사로 변경하였으나 선거 끝나니 석탄재 폐기물 매립을 다시 강행하고 있습니다.
 
진도아리랑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모두 전통 민요로 알고 계실것입니다. 그러나 또다른 진도아리랑은 청정농수산물 공동브랜드입니다.
 
진도군은 진도아리랑 청정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도안을 만들고 홍보하는데 간판과 광고비등으로 무려 10억여 원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런데, 석탄재 폐기물이 들어오면 청정농수산물 이미지는 실추되어 농수산물 판로가 막히고 농어업인의 생계는 물론, 가공 ․ 판매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겠습니까?
 
앞에서는 청정진도 농수산물이라고 홍보하면서 뒤로는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석탄재 폐기물을 반입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는 군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합니다.
 
석탄재의 유무해 논란으로 군민 여론을 분열시키고, 석탄재 폐기물을 들여와 청정 진도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진도군민의 단결된 힘으로 석탄재 폐기물로부터 진도군을 지켜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