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대한 내용글에 앞서
먼저 이러한 말씀을 드려야한다는게 씁쓸합니다...

저는 공무원도 아니고
군청에서 사업을 많이 받는 사업자도 아닙니다.
진도군청이나 기타 관공서에 관련 친인척이 근무하고 있어서 
이러한 글을 올리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먼저 위와 같은 사실을 밝혀두는 이유는,
다른 글은 온통 비판 비난받을 일만 수두룩 하는데,
진도군에서 사업 많이 받아서인지? 아니면 착한사람이라서?
공무원인지?  라고 댓글을 올리신 이경호님 같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분이 과연 진도에 사는 군민인지 여부도 궁금하군요. 지나가다 게시판 둘러보신 고향남이신가요? ㅎㅎ)

비판, 비난성 글이 아니면 이런 질문을 받는 게시판의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공무원이든 아니든 군청에서 사업을 받든 안받든, 아니 그 어떤분들도
직업과 위치에 상관없이 글을 올릴 자격이 있습니다.
이곳은 주민들의 자유의견을 게시하는 광장이니까요.
그러니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것은, 글을 읽고 제대로 해석하는 힘과
긍정적으로 격려하는 힘,  눈치 살피지 않고 소신있는 좋은 글을 쓰는 용기....
아닐까요...?


저는 제 평소 생각들을 자유롭게 글로써 게재하고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정보를 얻고 힘을 내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씁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아름다운 시를 접하고, 좋은 글을 찾아서 읽는 이유,
음악을 듣고, 영화를 감상하고, 사람들과 좋은 것들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하고
칭찬하는 이유, 그리고 아이들에게 이를 가르치는 이유, 다들 아실거에요.
훈훈하고 좋은 글은 힐링이 되고 좋은 사람을 만든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좋은것을 많이 보여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아휴.....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쓰려던건 이게 아닌데.....


본론은 이거에요.
진도군청 직원들이 이런 일을 ???
어떤 일인가 하면..
아래와 같이 훈훈한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먼저, 보세요.
진도초등학교 앞.
어떠세요? 정말 깨끗하죠?
 

새벽마다 청소차를 이끄시는 고생의 손길도 있지만
일부 아이들이 등교길에 버린 쓰레기까지 이렇듯
묵묵히 청소하시는 진도군청 직원분들이 있었어요.





아마도 군청 실과마다 돌아가면서 아침시간을 이용해 거리를
청소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몇번 봤지만
이번에 녹색어머니를 하면서 자세히 지켜보게 되었죠..
덕분에 쾌적한 등교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행사와 상장에 드러난 큰일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누구 하나 격려의 말을 건네지 않아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 분들이 누구든
오늘의 행복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