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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2017-04-27 02:33

제목 감사의 말씀을 기행문으로 대신합니다
작성자
김규영
조회
894

김재호 학예사님의 배려 깊은 친절과
이평기 문화해설사님의 자세한 안내와 해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기행문으로 대신하며 제가 활동하는 모든 모임의 밴드에 이글을 게시하였습니다


일기장 복사 글이라 "다"체임을 조심스레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7년 4월22일 ∼23일
진도 군청 초청 진도 팸투어를 다녀오다

진도군청에서 인근지역의 문화관광 해설사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세번째 큰섬인 진도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팸투어에

우리지방 최고의 문화유적답사 단체인 “한너울 우리문화 사랑회”가 초청되어
진도관광을 체험 하였다
아침 8시 승용차 1대로 선발대(?) 분위기를 팍팍 풍기면서 목적지인
진도문화예술회관을 향해 출발하여
일찌감치 진도에 도착한 우리는 진도의 유명한 밥집 “진도 기와집”에서
신선한 회를 곁들인 코스요리와 진도 특산물인 홍주로 점심을 해결하고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진도군청 김재호 학예사님과 이평기 문화해설사님의 안내로
진도 사물놀이
매화타령의 한 장면
진도북놀이 ( 무형문화재 제18호)
강강술래 (중요 무형 문화재 제 8호)
진도 다시래기 ( 중요 무형 문화재 제 81호)


매주 토요일 2시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상설공연인
진도북놀이(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다시래기(중요무형문화재 제 81호),
강강술래 (중요무형 문화재 제8호)등의 공연을 관람한후
운림산방 ( 명승 제80호) 파노라마 전경
한국인이 꼭 가봐야할 관광지 100선중의 하나인 명승 제80호로 지정된
운림산방으로 이동하면서
이평기 문화해설사의 운림산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들어보니

역시 진도는 화서가무(畵書歌舞)의 본고장 보배섬이라는 명칭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작명이라 생각하였다
운림산방 전시관에 전시된 작품으로 有자를 보면 모두 다른 서체로 써있다


운림산방은 조선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선생께서 말년에 거처하며 작품활동의 여생을 보내었던 화실로서 입구에 걸어놓은 가계도(家繼圖)에 5대에 걸쳐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한국미술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있는
후손들의 작품활동에 대한 내용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곧바로 인근의 빗기내민속 전수관을 방문하여

진도문화예술회관에서 “다시래기”를 공연 하셨던 출연진의 연습장면을 보면서
환담을 나누고 기념촬영까지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도 팸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점은

진도는 우리가 보통 관광지로 찾아보는 단순히 경치가 빼어난 섬이 아니라
우리 문화의 전통을 온전히 보존하는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그것을 일반 관광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체험케 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주 멋진 관광지임을 새삼 확인하고 느끼었다
진도군청에서 제공하는 진도의 맛난 음식인 게비빔밥과 진도의 명물인 울금 막걸리를 곁들인 푸짐한 저녁식사를 하면서

평생 처음으로 자치단체 주관의 팸투어에 참석하고 보니 편안한 이동수단과 맛난음식 그리고 문화해설사님의 자세한 문화 해설에
담당 학예사님의 세심한 배려등.....
너무나 친절히 환대를 해주어 참으로 감지덕지한 심정이었다

살다보니 이런 대접도 다 받아 보는구나 !
정말 따라 나서길 잘하였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다

저녁식사를 마친 일행들은 진도군청이 제공한 숙소인 “진도유스호스텔”로 이동하였다

진도유스호스텔은 명성 제9호로 지정된 신비의 바다길이 내려다 보이는
고군면 회동리의 언덕배기에 자리한
정면으로 조망되는 시원한 바다 전경과 쾌적하고 깔끔한 숙소로서
적극 추천하고픈 장소이다
따뜻한 온돌바닥에 앉아 바다내음 향긋한 봄바람이 살살 불어 오니
여기가 정말 명당이구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런 잠자리 였다
오른쪽 섬과 연결되는 2.8km의 바닷길이 열린다고 한다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맛난 아침식사를 한후
군청 김재호 학예사님과 이평기 문화해설사님의 안내로
뽕할머니의 전설이 서려 있는 바닷길 전시장에 들러
4D 화면으로 전설에 얽힌 내용의 입체영화를 관람한후
인근의 진도만가 공연장에서 진도만가 체험과 관람을 하였다

만가는 사람이 죽었을때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상여소리로서 다른지방과 달리 여자도 상두꾼으로 참여하면서 사물놀이로서 반주를 하는 아주 독특한
진도의 상례문화(喪禮文化) 라고 한다

일행들이 만장을 들고 상여를 직접 메고 체험을 하는 진기한 체험을 하였다
이어 이충무공벽파진전첩비로 이동하여 문화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벽파진전첩비는 비신 높이 3.8m, 폭 1.2m, 두께 58㎝로서 비문은
시인 이은상이 짓고
글씨는 이 고장 출신 서예가 소전 손재형이 썼다고 하며

충무공의 명량해전 승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방민들이 재원을 마련하여
조성한 비석으로 기단을 거북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특이한 점은 해안으로부터 이곳까지 뻗어 있는 자연 암반의 바위를 가공하여
거북모양으로 만들고 거북은 물과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둘레를 마치
고랑처럼 파놓아 빗물이 고이도록 만들어진 점이다

벽파항 언덕엔 벽파정을 지어 이충무공의 밀랍인형을 전시해 두어 전첩비와 더불어 생생한 느낌의 관람이 되도록 조성이 되어 있다
전첩비를 관람한후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진도타워로 이동하여

울돌목의 거센 물살로 명량해전의 대승을 거둔 충무공의 활약에 대한 설명과
조형물들을 관람하였다

진도대교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진도타워는 7층 높이의 전망대로서 관광객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 관광명소라고 한다

진도타워를 나와 인근에 위치한 멋진 통나무 건물인
통나무집에서 게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고 귀가를 하였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에 보배섬 진도를 모두 둘러 보기엔 진도의 볼거리가 너무 많고 중요 무형문화재도 너무 많아 아주 간단히 관광하였지만

“한너울 우리 문화 사랑회”와의 인연 덕분에 이런 환대와 즐겁고 재미를 느낀 여행이기에 정말 돌아 오기 아쉬운 마음이 컷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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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 최종수정일 : 2018-02-0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