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져 가는 날씨에 건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고, 11월 21(화)~22(수)일 이틀간 오후 3시~5시에 진도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역사문화강좌 제9~10차 강의가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이번 강의는 정병삼 교수가 “진도의 불교문화유적”을 주제로 강의합니다. 그동안 진도에서는 한국불교사에 관한 강의나 학술발표가 한 번도 없었던 줄로 압니다. 그런 만큼 이번 강의는 매우 특별한 강의가 될 터이니 꼭 시간을 내서 들으시길 권합니다.
정병삼 교수는 1977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같은 대학원에서 『의상 화엄사상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1년부터 숙명여자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2019년에 정년 퇴임했습니다. 주요 저서만 소개하면 『의상 화엄사상 연구』, 『그림으로 보는 불교이야기』, 『일연과 삼국유사』, 『신앙과 사상으로 본 불교전통의 흐름』, 『한국불교사 연구입문』, 『우리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 등이 있고, 최근에는 해방 이후 한국불교사학계에서 기념할 만한 저서로 『한국불교사』(푸른역사)를 발간했습니다. 따라서 정병삼 교수는 한국불교사학계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권위자입니다. 사회 활동으로는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 대한불교조계종 성보보존위원회 위원, 한국의 전통 산사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정 교수의 특강을 놓치시지 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