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토
작성일: 2009-04-02 13:16
진도군 군내면이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내면에 따르면 장수사진 촬영은 지난 2003년부터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우리나라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 고취와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도군에서 추진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일 군내면을 시작으로 오는 4월 초순까지 7개 읍·면사무소 등에 임시촬영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진도군사진협회(회장 이성교)와 연계하여 관내 1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촬영해 줄 계획에 있다.
또한 금번 촬영에는 진도읍 아리따움 화장품(대표 오혜란)에서 어르신들에게 기본 메이컵과 머리 손질을 무료로 해 주어 카메라만 보면 표정이 굳어지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더욱 예뻐 보이고 사진촬영 담당의 전문적인 손길과 구수한 농담으로 생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평소 나이가 들어감에 영정사진을 찍고 싶은 바램은 많았으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마음속에만 간직하였던 소망이 군에서 무료 장수사진을 찍어 주어 이루어 졌다고 어르신들은 행복한 미소와 함께 고마움을 표시했다.
면에서는 장수사진이 완성되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직접 배달해 주면서 어르신의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문의전화 : 군내면사무소 주민생활담당 김경숙(540-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