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친환경 농업 정착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의식 함양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 농산물의 브랜드화 및 마케팅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2009년 친환경 농업단지 대표자 및 읍면담당자 1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전라남도 친환경 육성담당이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 ▲2008년 주요성과 ▲2009년 추진계획 및 달라지는 제도 등 친환경 농업 추진 방향과 함께 전남도 친환경 농업대상을 수상한 농업인이 마케팅 성공사례를 강의했다.
특히 지역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판촉 전략으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구례 도울F&D의 강덕원 대표가 현장에서 쌓아 온 생산에서 유통까지 노하우를 중점 소개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2009년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을 경지면적의 30%까지 늘리기 위해 33억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벼 줄무늬 잎마름병 방제를 위해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벼 줄무늬 잎마름병으로 벼 생산량이 크게 떨어져 피해가 발생했지만 2009년에는 영농기 이전에 줄무늬 잎마름병의 매개체인 애멸구 방제하기 위해 논두렁 및 휴반소각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모판 상자처리 약제 및 친환경 제제를 사전에 공급, 방제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은 오는 3월중에 친환경 농업단지 참여농업인을 대상으로 읍면 순회 교육을 실시해 2009년도 친환경농업 추진계획,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도,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의전화 : 농산과 친환경농업담당 허은철(540-3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