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신면의 한 봉사단체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봉사 활동을 10여년 동안 펼쳐와 지역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진도군에 따르면 의신면 봉사단체인 신의회(회장 이정관)가 최근 관광버스를 이용,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모시고 목욕 봉사와 함께 따뜻한 떡국과 과일을 대접했다.


윤행자씨(의신면 칠전리․66세)는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의회 회원 부부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정성으로 목욕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마음까지 훈훈해 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의회는 10여년 동안 노인 목욕 행사를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실천하고 있어 참 봉사를 실천하는 진도군의 대표적인 모범단체로 알려져 있다.


의신면 신의회는 지난 97년 ‘큰 것 보다는 작은 것, 먼 곳 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이웃과 함께하자’라는 취지로 창립, 현재 회원 68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신의회는 어르신 목욕 봉사와 경로위안잔치,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 사업을 비롯 관광지 정화사업, 환경보전 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 오고 있다.


이정관 회장(신의회)은 “경로 효친 사상이 시들어져 가는 시대라고 하지만 훈훈한 정이 살아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겸손해 했다.
※문의전화 : 의신면 총무담당 이창민(540-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