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농업 활력 제공 위한 ‘현장 행정’
진도군이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과 고품질 상품 생산을 위해 친환경 약제 등 총 1억5천만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진도군은 ‘친환경 조도 겨울 무’ 생산량 증대를 위한 40ha의 피복용 유공비닐과 배추 무사마귀병 방제를 위해 150ha의 친환경 제제 및 약제를 최근 지원해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진도군이 지역별, 품목별, 분야별 생산 및 출하시기 등을 감안, 수시로 현장 순회 방문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애로(건의)사항을 수렴,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9월부터 10월에 걸쳐 파종을 실시, 12월부터 이듬해 2월에 걸쳐 수확하는 ‘친환경 조도 겨울 무’는 농한기를 이용한 진도군의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도군 농산유통과 관계자는 “겨울 무 멀칭재배는 피복 재배를 하지 않는 것보다 생산량이 25% 이상의 증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며 “특히 제초 등 병해 예방효과도 탁월해 웰빙 농산물 소비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져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진도군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배추 무사마귀병 방제를 위해 재배포장과 육묘 상자에 약제 소독을 실시 할 수 있는 전용 약제 4종과 친환경 제제를 사용 방제하기 위해 실증 시범포 7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은 ‘친환경 조도 겨울 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지역 특화작목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영농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연수 진도군수는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해 농업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 한·미 FTA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 농산유통과 농산특작담당 박효정(540-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