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금
작성일: 2008-09-26 11:31
주말이면 펼쳐지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 한마당인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9월 마지막주 특집 공연으로 ‘진도 씻김굿’을 무대에 올린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삶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축제 - 씻김굿」이란 주제로 오는 27일 오후 2시 ‘진도 씻김굿’을 무대에 올려 특집 공연으로 진행한다.
이날 공연은 ‘진도씻김굿 보존회’를 초청, 진도의 전통 민속인 진도 씻김굿 중 초가 망석으로 상을 차려놓고 조상이나 망자된 영혼들을 불러들이는 대목에 이어 씻기는 망자와 그 밖의 조상들이 극락 왕생하여 집안을 돌봐 주고 무사안녕과 번영을 도와주도록 축원하는 제석굿을 펼친다.
특히 손님굿, 고풀이, 지전춤, 돗자리에 망자의 넋을 놓고 쑥물, 향물, 청계수로 망자의 영혼을 씻어주는 씻김에 이어 씻김굿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길 닦음 등 진도 씻김굿의 가장 중요한 대목들을 골라 무대 작품으로 공연한다.
‘진도 토요민속여행’ 공연은 지난 97년 공연을 시작해 12년 동안 396회째 공연을 펼쳐 외국인 1만여 명을 비롯 15만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무료로 공연된다.
※문의전화 : 문화체육센터 공연운영담당 박송수(540-3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