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복지혜택이 취약한 오지 낙도의 경로당을 매주 1회 방문,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종합사회복지관 사업'이 지역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군은 "올해 1월부터 오지 낙도 경로당을 중심으로 총 28회 찾아가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해 2,500여명의 노인들에게 노인성 질환에 대한 진료와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찾아가는 종합사회복지관 사업은 요가, 국악 한마당, 노래교실 등을 열어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거동이 불편한 가정을 방문,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해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섬으로 구성된 조도면 육동마을 방문, 찾아가는 종합 사회복지관 사업을 실시했으며, 이날 참석한 한 주민은 "의료혜택과 복지 서비스를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마을을 직접 찾아와 진료도 해주고 하루종일 즐거움도 제공해 줘서 살맛나는 하루가 되었다"고 흐믓해 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찾아가는 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를 비롯 지속적으로 새로운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오지 낙도 지역 노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