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작성일: 2006-10-18 21:10
진도군은 노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와 일손부족 등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갯지렁이양식 성공으로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있다.
군 수산업은 해조류양식 및 어류양식에서 전복종묘생산 및 전복양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과다한 시설비, 높은 사료가, 인력난, 단가하락 및 소비부진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낚시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낚시미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그에 따른 갯지렁이양식성공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많은 어업인이 높은 관심을 갖는 등 어업인 소득창출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진도군 군내면 신기리에 소재한 진양수산은 지난 2004년 9월 바위털갯지렁이(혼무시) 치충 70만미를 부경대학교 산하 경남 거제수산연구소에서 구입하여 양식하던 중 운영자금 부족 등으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비닐하우스 규모 54평 3동을 신설, 이설하여 양식에 성공, 1천5백㎏을 생산하여 1억 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 시도하지 않고 차별화 할 수 있는 바위털갯지렁이 종묘생산사업, 참전복진주양식 가공산업과 비교우위에 있는 참전복종묘생산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발굴 추진하여 어업협상 등으로 인한 어려운 난국의 돌파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호재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도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