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기계수리센터협회에서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이하여 지난 9월 29일 농기계수리협회 회원 및 관련 공무원 20여명이 참여하여 생활이 어렵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해 벼베기 및 농기계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해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바쁜 군정업무에도 불구하고 박연수 군수가 참석하여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번기 농가 일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당부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생활이 어려운 농가 이도용(진도읍 수유리)씨 외 2농가를 찾아가 4500여평의 벼를 베었으며, 진도읍 신흥리 농협창고 앞에서 8개 부락의 경운기와 관리기 등 30대의 농기계를 수리해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농기계수리센터 회원들은 해마다 3~4차례씩 오지 및 낙도 마을을 방문하여 농기계수리를 해줌으로써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일손이 부족한 노인농가 중심으로 노력 봉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