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과 국립남도국악원이 주최하는 제13회 남도민요경창대회와 제4회 전국고수대회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향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유명 국악인과 초청명창, 국악 동호인 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진도 씻김굿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진도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공개 발표회가 오는 2일(화) 오후 6시부터 진도철마광장(공원)에서 열려 진도 문화 예술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회 경연 부문은 남도민요 8개 부문으로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개인, 단체), 노장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등으로 구분, 고법 4개 부문(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장부 등)으로 실시된다. 올해 제13회와 제4회로 개최되는 남도민요경창대회와 전국고수대회의 경연시간은 명창부는 10분, 일반부, 신인부, 노장부, 중등부는 8분, 초등부는 6분 내외로, 경연방법은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2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남도지방 특유의 여유 있는 가락과 멋이 깃들어 있는 남도민요와 고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의 고장 진도군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민요대회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 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전화 :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김명현(540-3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