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서 진도 북놀이 메밀꽃, 개매기 등 이색 체험 하세요"


진도군은 “오는 8-10일 진도 녹진 관광지 일원 등 울돌목에서 개최되는 명량대첩축제에서 마당놀이 공연, 진도 북놀이, 개매기, 메밀꽃 체험행사 등 독특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이색적인 체험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색 체험 축제 프로그램은 명량대첩의 원혼을 기리는 ‘위령 씻김굿’과 추모 만장이 2㎞에 이르는 ‘만가행진 평화노제’ 상여 행렬에는 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8대의 만가와 만장 500여기를 들고 진도대교를 가득 메울 계획이다.


진도와 해남의 각 마을의 상징 깃발을 진도대교 난간에 꽂는 ‘초요기를 올려라’ 프로그램과 진도와 해남 21개 읍․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당놀이 공연’, ‘천송이 국화 헌화‘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장 인근 군내면 녹진 뒷나루에는 6만여평의 메밀 꽃밭이 조성되어 있는 등 다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메밀꽃 체험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관광객들을 위해 메밀묵 만들기, 연 날리기, 맷돌 돌리기,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1.3km에 이르는 메밀꽃 산책로 걷기와 메밀 음식 시식 및 판매행사 등을 실시한다.


또 원두막, 정자, 풍차 등 토속적인 고향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조형물 등 테마 포토존과 함께 메밀꽃과 문학이 함께하는 청소년 백일장이 오는 8일(금)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맨손으로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즐길 수 있는 개매기 체험이 8일(금) 오후 5시 군내면 녹진 뒷나루에서 실시된다.


진도 녹진 해상무대에서는 진도의 전통 민속놀이인 닻배 놀이 체험, 강강술래 경연대회, 국악기, 진도 아리랑 체험과 진도 북놀이 생생체험, 짚공예, 소망띠 달기 체험장 등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가 제공될 계획이다.


진도군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진도홍주, 울금 막걸리 시음장과 향토음식점 등 진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밖에도 명량 해전에서 전사한 약무호남 민초들의 정신을 기리고 참배 분향하는 의식인 ‘약무호남 제례’와 해군 군악대 공연, 풍등 날리기, 난장 콘서트, 청소년을 위한 1318틴틴 페스티벌과 7080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독특한 민속 자원 등 진도군에서만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연인들과 함께 명량대첩 축제 현장을 방문,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박송수(540-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