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토
작성일: 2010-05-28 09:04
진도군이 도로개설 등 각종 개발 사업 현장에서 불가피 하게 베어지는 수목을 조경수로 활용, 예산을 대폭 절감했다. 진도군은 “지난 2007년부터 나무은행 운영을 통해 공설 운동장, 고군 내산 해안도로, 운림예술촌 등에 조경적 가치가 있는 해송을 식재, 군비 6억 5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특히 진도군은 고군-임회 개발촉진지구 도로공사에 편입되어 불가피하게 베어져 나갈 해송을 조경수로 활용, 가계해수욕장 및 철마광장으로 이식해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경수로 활용된 해송은 근원경이 34㎝, 수령이 35년 이상 된 것으로 28본을 특색 있게 식재하는 등 군비 1억 3천만원을 절감했다. 진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 다시 찾고 싶은 낭만의 숲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숲 가꾸기 등 각종 개발 사업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베어지는 수목 중 조경적 가치가 있는 수목 및 유관기관, 개인 등이 보유하고 있는 조경수를 기증받아 공용, 공공사업장에 다목적으로 활용해서 예산을 절감하는 나무은행을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문의전화 : 환경녹지과 산림조성담당 김상민(540-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