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수
작성일: 2009-07-01 16:50
진도군 군내면이 관내 독거 노인과 마을 경로당에 사랑의 양파 김치를 전달·격려했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관내 독거노인 160여명과 마을 경로당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4명이 파종해 손수 경작해온 양파를 면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수확,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각 가정과 경로당으로 직접 배달된 양파김치는 홀로 외로이 먹는 밥상에 무더운 날씨까지 더해 입맛을 잃어가는 어르신들의 밥맛을 되돌려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정선일씨는 “2년여 동안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면서 이 시기가 되면 늘 쇠약해진 몸에 입맛까지 잃어 고생하시는 노인들을 만날 때면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다”며 “직접 키워 담근 양파 김치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내면은 지난 2월부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연계해 전남병원의 후원으로 관내 어르신 160여명에게 사랑담은 영양수액 주사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진도군 군내면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소외된 주민들에게 가슴으로 다가갈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 군내면 주민생활지원담당 김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