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방문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은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방문해 한방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한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방문팀은 매주 수요일에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침, 뜸, 부항 등 한방 진료와 건강 상담을 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료와 운동 처방을 병행하고 있다.
진도군의 경우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중풍이나 치매 등 퇴행성 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방 의료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가족부 선정, 한의학 건강증진 허브 보건사업 보건소로 선정된 진도군은 중풍예방교실, 기공 체조교실, 한방 가정 방문 진료 등 7가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의사와 방문 간호사로 구성된 방문팀은 환자들의 기능 회복과 일상생활 유지를 위해 침, 뜸, 부항 등을 비롯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운동 요법을 통한 신체 기능 유지 및 재발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진도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이나 장애인들은 건강관리 능력이 부족해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화된 한방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 보건소 보건행정담당 최미경(540-6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