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근로사업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 지원을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1일 8시간 근무에 3만3천원 가량의 임금을 지급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민은 오는 27일(수)까지 주소지를 관할하는 읍면 사무소에 희망자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 사업은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공중 화장실 시설 개선 ▲옥외 광고물 일제 정비 등 7개 부문이다.
군은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대상자 선발, 사전 안전교육 등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금의 30%를 전통 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군은 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이고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의 실직자, 휴·폐업자들을 우선 대상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진도군 주민생활복지과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은 일자리 대책의 중심에 있는 만큼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전화 : 주민생활지원과 자원봉사담당 장충식(540-3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