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고군면에서 마을어귀 및 공원에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100그루의 느티나무를 식재했다.
고군면은 최근 면직원 및 주민 등 80여명이 20여개 마을 어귀와 소공원에 산림청에서 밀레니엄 나무로도 선정된 느티나무를 식재, 무더운 여름에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옛 시골 동네 어귀에는 정자나무 한 그루가 초가 지붕과 어우러져 서정적인 우리네 농촌풍경을 연출했는데, 그 정자목으로 많이 식재되었던 나무가 바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장수목인 느티나무다.
이번에 식재한 나무는 수고가 4m이상 되는 큰나무로 5년여만 자라도 마을주민들의 여름 휴식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고군면 벽파에 사는 김모(65세)씨는 “이제는 시골도 옛날 같지 않아 마을 곳곳이 콘크리트,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삭막해져 가는데 느티나무가 농촌의 풍경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시원함을 줄것 같다”면서 흐뭇해 했다.
※문의전화 : 고군면 총무담당 김경수(540-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