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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에게 바란다(군민소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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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5-31 13:08

제목 아래 소상인 도움요청글의 답변에 대한 답변입니다.
작성자
정희석
조회
532

군수님의 답변을 듣고 매우 유감스러우며, 지역 소상인의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는것 같아 참담함을 느낍니다.
진도군에서 해결해 줄 수 없는 일인거 압니다. 당장 해결되지 않더라도 함께 공감해주길 바랐습니다.
군수님이 바라거나, 위에서 내려오는 지시는 열심히 따르는데 이런건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다니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예를들어 F1티켓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도 지시에 의해 각 시군 공무원과 관련 업체들을 동원하여 강매하다시피 일사분란하게 일이 처리되는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Bottom up 방식의 주민들의 고통 호소는 이렇게 쉽게 정부 부처의 입장만 대변 하실 수가 있습니까?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올린 글에 동의는 하셨는가요?
힘이 없으면 작은 힘이라도 모아 주시면 이슈를 만들 수 있고, 이슈가 되면 논의가 되고, 논의가 되면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군수님은 3선 이신만큼 정부부처나 민주당 라인으로 얼마든지 정책 제안을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제가 군수님께 도움을 부탁드린건 군수님께서 바로 해결해 달라는게 아니라 군수님께서 군민의 고통을 공감해 주시고, 군수님 권한으로 할 수있는 것 만큼만 도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선거로 당선되신 분께서 정부부처 관료들의 답변을 똑같이 되풀이만 하십니까?
그러니 침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군수님 마저 군민의 편에 서주지 않으면 누가 우리와 함께 해주겠습니까? 이렇게 힘없는 자들은 또 자포자기하고 살아 가겠죠.

기왕 글을 쓴 김에 제가 느낀 지역 현안에 대해 몇자 더 쓰겠습니다.
진도 같은 낙후지역은 제가 글을 올린 우체국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에서 점차 배제되고 있습니다.
진도는 이제 KT도 없어지면서 전화번호 명의변경을 할래도 해남으로 가야합니다.
주변 간판을 보세요. 공공서비스 모두가 해남지점입니다.
인구규모가 적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그러다가 이용빈도가 낮으면 또 없애 버리겠지요. 해남군 진도면도 아니고 생활권이 전혀 다른데 인구수가 조금 줄었다는 이유로 기본적인 서비스를 없애버리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공공서비스를 효율성과 경제 논리로만 판단합니까?
아래 글에 섬지역 의료체계 구축건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해야지요. 진도는 섬이니까 도시보다는 섬에 맞는 모델을 구축해서 시행해야지 도시지역의 사고에 맞춰 지침을 세우거나 실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러해 전에 도시계획관련 일에 종사할 때, 전남도청에 갔다가 진도군 관계자가 진도 진입도로공사계획을 2차선 도로에서 4차선 도로로 변경해달라고 사정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때의 노력으로 그것이 관철된것이 대명을 유치하고, 팽목항이 국가기본항으로 지정되는데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한번에 해결하는 일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기반을 다지는 일에도 힘을 나누어 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기본 서비스와 기본적인 기반시설에서 배제되지 않는 것은 주민의 삶의질과 지역의 미래경쟁력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안하건데 공공서비스의 콤팩시티 개념 도입을 바랍니다. KT서비스, 세무서 등등의 서비스를 읍사무소나 군청 또는 중심지역의 한 센터 건물로 모으는 겁니다. 상주직원이 많지 않으니 예전같은 큰 건물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모여 있으면 주민들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편하고, 중심에 있으면 도보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저탄소 모델의 지역이 되니 더욱 좋겠죠.

우리군이 인구도 적고, 힘도 없고, 경제력도 약하지만 대도시의 시각으로 이뤄지는 정책에 의해 배제되는 일이 줄었으면 좋겠고,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정책을 실행하여 더욱 발전하고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살기좋은도시로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아마 다시는 제 시간을 내서 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군정제안을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사족이 많은 글을 올립니다. 나의 군에 기대하지 않으니 씁쓸하네요. 번거롭게도 절차상 답글은 한번 남기셔야 겠네요.
아무쪼록 우리군과 군민들의 번영과 평안을 기도합니다.

상태 답변완료 / 비서실양준(061-540-3233)2020-06-06 10:10:58.0
내용 평소 군정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서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하께서는 우체국 택배 수거 수량 개선에 대한 군 차원에서의 지원을 요구하셨고, 우리지역 공공서비스 기반이 없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와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공공서비스 센터 설립을 제안하셨습니다.

군민 복지증진과 소상공인 소득향상을 위한 소중한 조언을 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지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공공누리마크 제 1유형 (출처표시) 진도군청에서 창작한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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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소상인 도움요청글의 답변에 대한 답변입니다. | 상세 | 군수에게 바란다(군민소통방) : 진도군 열린군수실 페이지 링크 QR코드 URL:http://www.jindo.go.kr/mayor/sub.cs?m=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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