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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에게 바란다(군민소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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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19 23:19

제목 저출산 문제 걱정하며 어린이들 외면하는 진도군
작성자
정누리
조회
1440

안녕하세요. 저는 3살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군수님과 주민복지과에 아이를 키우며 느낀 몇 가지를 건의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진도는 아이들을 데리고 갈 곳이 별로 없습니다. 주말이 되면 당연하다는 듯이 진도 밖으로 아이를 데리고 갈 생각부터 하곤 합니다. 이곳에서 갈만한 곳이라고는 장난감도서관과 철마공원, 사천리 무장애숲길 등인데 가보면 한숨부터 나오곤 합니다.

먼저, 장난감도서관 문제입니다. 장난감도서관은 매년 만원씩 연회비를 받고 운영하는 곳인데 혹시 장난감도서관을 담당하시는 직원분이나 과장님, 군수님은 이곳을 방문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삼십분만 이곳에 계시면서 찬찬히 살펴보시면 문제가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방에는 도대체 무엇을 가지고 놀라는 것인지 고작 미끄럼틀 두 개와 고장난 장난감들만 가득합니다. 특히 무엇에 녹은 것인지 알 수 없이 까맣게 녹아버린 장난감을 배치해 놓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린이를 키우는 가정집도 놀이방에 있는 장난감 개수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하는 장난감의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뉴스를 통해 타 지역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장난감을 대여할 때 장난감의 부속품, 위생 상태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하지만 진도의 장난감도서관은 장난감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부속품들은 다 어디로 가버렸는지 없습니다. 일부러 빼놓지는 않았을 테고요. 그리고 장난감을 소독한다고 안내문은 기재되어 있는 것 같던데 막상 대여하여 집에 가져오면 먼지가 가득하여 따로 세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장난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따로 장난감의 상태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싼 장난감을 많이 구매할 수 없는 부모들을 위해 고품질의 장난감을 대여하는 취지로 생겨난 장난감 도서관이 제 역할을 하고 있나 의구심이 듭니다.

다음은 철마공원 문제입니다. 철마공원에 가보면 알겠지만 어린이들이 참 많습니다. 더구나 요즘 같이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어린이들이 더 많아집니다. 저도 아이를 데리고 몇 번 간 적이 있는데 갈 때마다 아이를 쫓아다닙니다. 그 이유는 놀이터의 상태 때문입니다. 철마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 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곳인데 바닥을 보면 각종 유리 조각이 널려져 있고 바닥은 홈이 파여 있어 넘어지기 십상입니다. 특히 그 우레탄바닥은 몇 년째 보수는 이뤄지지 않고 더 파이기 시작했습니다. 널려진 유리조각에 넘어져 다리에 박히기라도 한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한 해 진도군에서 노인사업에 지원하는 금액은 수십억에 달하고 노인을 지원하는 금액이 전남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 소식을 접하며 든 생각은 왜 어린이들에게는 지원을 하지 않고 있는가 라는 것이었습니다. 제 생각으로 천만 원이면 장난감도서관이 장난감의 종류를 더 많이 늘리고 더 좋은 품질의 장난감을 배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진도군 홈페이지에 기재된 진도군수 공약 추진상황을 보면 영유아 및 어린이 교육투자 확대 부분에 100% 공약달성이라고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하셨는지 아기를 키우는 제 입장에서는 와 닿지가 않습니다. 왜냐구요? 위에도 기재했듯이 어린이들이 자주 가는 장소가 아주 엉망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선거가 끝났고 군수님이 삼선에 성공하셨지요. 군수님 이번에는 어린이들에게도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주세요. 새로운 곳의 신설이 아니라 기존의 있는 장소를 정비를 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담당하는 주민복지과에도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의 상태를 점검해 주세요. 근무하는 직원의 근태상황을 점검해주세요. 운영시간이 10시부터인데 10시 30분까지 열지 않고, 반납하러 방문을 했을 때도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지금도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 글이 읽혀지고 끝나지는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은 이 글 군수님과 담당직원에게 전해져 빠른 시일 내에는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어린이들이 가는 장소가 변화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상태 답변완료 / 비서실김덕호(061-540-3233)2018-06-21 10:07:08.0
내용 먼저 군정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먼저 귀하께서 말씀하신 진돌이 장난감 도서관의 장난감 부족에 대하여는 놀이방 공간의 협소로 미끄럼틀과 그네 등의 최소한의 놀이기구만 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장난감을 대여로 운영하고 일부에 한해 비대여 품목으로 놀이방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놀이방에 비치된 장난감 개수가 적다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난감을 비대여 품목으로 전환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진돌이 장난감 도서관 물품은 매년 재고조사 후 고장난 장난감은 폐기하고 신규 장난감을 구입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에도 35종 47점의 장난감을 신규 구매하여 비치하였습니다만 장난감이 소모품으로 고장이 잘 나고 부품의 훼손이 잦아 이용자들의 주의를 요하나 대여나 반납 시 점검을 놓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고장난 장난감이 대여 되지 않도록 상태점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난감 소독에 대해서는 장난감 대여 후 반납된 장난감은 소형 장난감의 경우 자외선 살균소독기를 사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형장난감의 경우 99.9%살균소독제(의료용)를 사용하여 소독 후 정리하고 있습니다만 청결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직원의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이며, 토,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장난감 반납시 도서관 문이 열려 있지 않고 직원의 부재로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드렸다면 직원의 복무실태 점검 및 관리를 강화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지적하신 철마광장에 대하여는 현재 조합놀이대 및 바닥포장 파손 등을 확인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18년 8월중으로 정비 완료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충분한 답변이 되었길 바라며 귀하와 귀댁에 항상 건간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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