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본산 품격있는 고장으로 다지고 계시는 이동진 군수님, 그리고 진도대교 주변 관광 관리담당자 및 진도대교 시공사인 현대건설(주)에 한가지 건의 말씀 드립니다

0. 개요 : 1984. 10월 준공된 진도대교는 진도 군민의 희망이자 소원을 해소시킨 경사였습니다. 국내 최초 사장교로 탑 높이 69m의 A형 케이블 배치와 외팔보공법 도입은 국내건설 기술의 성공적 쾌거와 함께 아름다운 다리로 유명해졌다고 봅니다. 그 후 2005년 12월 제2 진도대교 개통은 아름다운 울돌목 물살과 함께 명랑대첩 축제지로 최근에 명성을 더욱 더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신비의바닷길축제, 운림산방, 세방낙조, 진도개페스티벌 등 진도는 연간 약 260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0. 현황 및 문제점 : 2005년 제2 진도대교 개통으로 기존의 제1 대교는 진도에서 해남 방향으로 나가는 퇴출로 전용 차선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1984년 제1진도대교 개통시 ( 편도1차선) 진도로 진입하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 백구동상과 황구동상을 다리 양쪽에(군내 녹진 ) 해남 쪽을 바라보는 형태로 설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초 진도개 동상 설치 의미와 현재의 상황은 완전히 변화하였습니다. 동상이 설치된 제1 진도대교는 외부에서 진도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아닌 퇴출로로 활용되고 진도개 동상 또한 차량과는 상관없이 반대 방향을 주시하여 아무런 효과가 없는 명물로 변신한 것입니다.
사진작가들 또한 진도개 동상의 표현이 2004년 이전에 촬영 된 것 한 두점 빼고, 대부분 아름다운 사장교 다리에 고개돌린 뒷 모습의 진도개 형상이 인터넷 이미지와 카페, 블로그 사진에 소개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게재되고 있습니다.

0. 개선방향 : . 제2 진도대교가 개통된지 12년이 넘었고, 진도대교를 중심으로 매년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하고, 사진작가들의 사진전 까지 개최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진도를 관광하고 떠나는 관광객,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진도개의 고개돌린 모습과 뒷 모습, 그리고 엉덩이 꼬리만 보여주는 이미지는 차량이 진입하는 방향을 고려하여 시선방향을 조정하거나, 아니면 더이상 웃음거리가 되지 않도록 철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0. 기대효과 : 최근 청와대의 진도개 분양여부로 진도개의 관심이 많아진 시점에 진도개의 육성과 우수성을 자랑하고 주인에게 충직하며 영민하고 귀소성이 뛰어난 특성을 홍보하고한반도 토종견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견이라는 자부심을 널리 알리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