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43회 신비의바닷길축제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진도 씻김굿은 죽음의례 중 하나로 춤과 음악에서 예술적 요소가 매우 뛰어나고 죽은 이의 영혼이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풀고서 즐겁고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진도지역의 굿으로 바닷길축제의 회동무대 공연으로 매회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 길 마다않고 큰 기대감을 안고 씻김굿 공연을 관람하러 오셨는데 기대만큼 아쉬움만 크셨다니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공연중 출연자의 사족의 말로 불미스럽게 느끼신 점 대신 사과 말씀드리고 추후이러한 사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무대공연에 있어 진도군의 품격이 떨어뜨리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다면 공연 중단 또는 배제 등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바닷길 해안도로를 운행한 전기차 운행에 대해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점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향토음식관 운영에 있어서 귀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진도의 맛을 잘 살리는 검증된 향토음식점을 입점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판매된 입장권(5,000원)에 대해서는 축제장 및 진도군 관내 상가에서 현금처럼 이용하는 자유이용권(5,000원)이므로 부득이 수수료 부담 주체가 모호해 카드단말기를 설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입장권(5,000원)은 향토음식점 및 지역특산품 소비촉진에 분명 도움이 되기에 수년 간 추진하고 있는데 관광객 및 상인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면 관내 상가 및 축제장에 참가하는 임시상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진도엿타령에 대해서는 진도무형유산 6종의 스템프랠리 프로그램중 하나였는데 공연 보다 관광객과 함께하는 체험 위주였으며 타 부스와 동일한 규격(9m²)이었음을 알려드리고 내년 축제에는 귀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검토하겠습니다. 
끝으로 진도 신비의바닷길축제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사랑에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

- 진도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한석호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