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진도군 군수님께..
군수님.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 휴가를 진도 운림삼별초 한옥팬션에서 2박을 보낸 고미영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에 진도 방문이 처음이었으며
한옥팬션도 처음 이라 가기전부터 기대와 설레임이 너무나 컷습니다..
한옥팬션을 선택한 이유가 매일매일 축구공을 가지고 놀아야하는 두 아들때문에 웬지 방문을 열면 마당이있을것만 같은 느낌때문에 한옥팬션을 생각하게 되었고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날씨는 비가왔지만...비오는 날의 한옥팬션은 더욱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주위에 운림산방과 편백숲도 너무나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출발시 차 안막히는 시간대를 고르느라 새벽 5시에 출발했더니 12전에 도착하게되어 입실 가능시간을 다시 전화로 문의하였더니 원래는 오후 2시이지만 지금 청소가 다 되어있으니 입실하셔도 좋다고 말씀해주셔서 1차 감동을 느끼며 12시정도에 입실할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호텔.팬션.콘도를 다녀봤지만 첫인상면에서도 당연 최고였고 청결도 친절도..모든 면에서 최고였습니다...정말 진심입니다.^^

저녁을 먹기위해 5시쯤 시내로 나가려고 하는데
트럭에 쓰레기를 한차가득 싣고 들어오는게 보여 어디서 이런 많은 양을 가져오시냐고 물어보니 캠핑장에서 하루에 이정도양이 매일매일 나온다고 하더군요...정말 놀랍고 직원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야 먹고 놀다 가면
그만인데 여기 한옥팬션의 청결과 위생을 책임지시는 직원분들은 해야할 일들이 상상 이상이겠구나...더욱이 코로나로 인해 위생에 더욱 민감한 이시점에 직원분들의 노고가 더 크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깨끗하고 잘 정돈된 숙소에 묶을수 있름에 두번째 감동을 받았습니다.

밤이되어 공원 산책을 하는데 예쁜 조명이 보여 걸어가보니 캠핑장에 예쁜 조명들이 데롱데롱 매달려있는데 그어떤 조형물보다 아름답고 이곳 분위기와 너무나 잘어울렸습니다...이런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선택한 한옥팬션이었는데 그 선택에 칭찬을 해주고싶었습니다.
팬션 곳곳에서 항상 무언가를 하고있는 직원분들이 보여서 이곳이 관리가 잘 되어있는 이유가 있구나 하며 세번 네번 감동을 받았으며 근처 다른 계곡도 알려주시고..여분의 수건을 달라고 하기도.길을 물어보는것도 항상 직원분들이 시야에 보여서 부탁드리기도 편했고 그때마다 너무나 친절 하셔서 다섯번째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진도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으라고하니 숙소가 젤 좋았다는 두 아들들의 말에 이정도의 만족감을 준 팬션직원분들을 칭찬해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관계로 모든 사람들이 휴가갈때 일해야하는 기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존경하는 군수님께 감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휴가 시준이 끝나면 한옥팬션 직원들에게 특별 포상휴가라도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봅니다..

운림 삼별초 한옥팬션 근무자분들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온거 같아 다시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