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임회면 생활체육의 중심이었던
삼별초축구회가 청년층 감소로 해체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청년들의 공간'을 살려보고자 
'돌다리족구회'를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임회에 청년들이 있고, 
이 분들이 함께 모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족구부터 시작합시다!"

그런데 족구장을 다시 보니,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지요. 
야간조명시설이 없어 
일요일에만 모이게 되고, 
그나마 다른 일정들이 겹치면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족구 연습을 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임회 면소재지 주변을 둘러보면, 
어르신들 중심의 생활체육시설은 많은데,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족구장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방법이 없을까?"

두드리면 문이 열린다 했지요^^
진도군청 문화예술체육과 김호철 팀장님과 
조규상 임회면장님께서 
현장으로 달려오셔서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주신 
두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돌다리족구회에서는 일요일까지, 족구장 풀을 정리하고
총회를 거쳐 신입회원 모집 공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 족구장 안에 세워져 있는 
2만볼트 전신주와 통신주를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이미 국악고에 문의해 조만간 국악고-한전-돌다리족구회 간담회를 준비하기로 했고요. 

이렇게 시작하면
머지않아 
지구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족구장으로 
변신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임회면 돌다리족구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다시 한 번 적극 행정, 소신 행정을 펼쳐 주신
조규상 임회면장님, 김호철 체육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